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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새 진짜 날씨가 너무 너무 추워졌잖아요
고덕동 칼국수 먹으러 간날은 진짜 하루 사이로 날이
갑자기 여름에서 겨울로 가버린 그날 먹은 칼국수에요
그냥 절로 국물이 땡기고
뜨~끈한게 땡기더라고요 ㅎ
다른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~
그래서인지 저같은 분들이 많아서 인지
저녁시간대도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꽤나 많이
붐비게 들어왔어요~
고덕동칼국수 여기가 원래는 손칼국수였던것 같은데
이제는 손으로 다 국수를 못 뽑나봐요.
칼국수집 메뉴판을 보면
손이 다 빠져있어요~
수제비 앞에는 손이 써있고요 ㅎ
하긴 요새 칼국수까지 어떻게 다 손으로 뽑아요
그러다 병나죠 ㅠㅠ 고덕동에서 꽤 오래 있었던곳 같은데
직접 가본건 첨이라 어떨까 궁금했는데
칼국수 비주얼은 보시다시피 무지하게 양이 많아요
칼국수에 들어간 바지락의 양도 어마무시하고요
아 근데!
처음 가시는 분들이나 몇번 가셨던 분들도
여기 저는 갠적으로 칼국수 나왔을때
국물양이 좀 부족하다 싶었거든요
그래서 아주머니 한테 조심스레 부탁드렸더니
국물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^^
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주머니 이셨는데
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일하시는 분들도 배테랑이여서
달랐던건지 갱장히 친절하셨어요
바쁘심에도 불구하고 ^^
요새는 어딜 가든 불친절하면
아무리 머 맛있고 어쩌고 해도
가기 싫어지잖아요 ㅎ
근데 여기 고덕동 칼국수집은
기분좋게 먹고 나올수 있었어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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